[비즈니스포스트]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115.57로 1년 전인 2024년 1월보다 2.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년 9월(1.6%) 1%대에 진입했고, 같은 해 10월 1.3%로 저점을 찍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1.5%), 12월(1.9%)까지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5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1년 전보다 7.3% 올라 2024년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의 상승폭이 컸다. 품목별로는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도 2.0% 상승해 2024년 7월(2.1%) 이후 6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김대철 기자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115.57로 1년 전인 2024년 1월보다 2.2% 상승했다.

▲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석유류가 1년 전보다 7.3% 상승했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등유의 가격이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4년 9월(1.6%) 1%대에 진입했고, 같은 해 10월 1.3%로 저점을 찍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1.5%), 12월(1.9%)까지 넉 달 동안 1%대에 머무르다 5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가 1년 전보다 7.3% 올라 2024년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는데, 특히 채소류(4.4%)와 축산물(3.7%)의 상승폭이 컸다. 품목별로는 배추(66.8%), 무(79.5%), 배(30.8%), 당근(76.4%), 김(35.4%)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도 2.0% 상승해 2024년 7월(2.1%) 이후 6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