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아이폰을 디자인한 애플 전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함께 AI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샘 올트먼 "AI 전용 단말기·반도체 개발, 딥시크 성능 새롭지 않아"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사진)가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합뉴스>


올트먼 CEO는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새 단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제품을 선보이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는 오픈AI의 단말기 개발을 두고 챗GPT와 이에 최적화된 기기로 AI시장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두 분야에서 모두 장악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올트먼 CEO는 생성형 AI 개발과 이용에 필요한 반도체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플랫폼 딥시크의 기술력은 평가절하했다.

그는 “(딥시크) 성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오픈AI에는 이전부터 이 수준의 모델이 있었고 더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