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딥시크 공개한 새 인공지능(AI) 모델의 출시로 국내 인터넷·게임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1일 “국내 기업은 분명히 호재”라며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최대 수혜주로는 인터넷 업종에서 네이버와 게임·소프트웨어 업종에서 크래프톤을 각각 선정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함의를 던져주기 때문”이라며 “국내와 기타국들에게 유리한 이유”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딥시크의 방법론을 제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 그간 인프라 비용 투자가 어려워 진행되지 않았던 국내외 AI 개발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소프트웨어·게임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앞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까지 마친 국내 기업들이 많지만 높은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으로 주도국과 비교해 성과가 저조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게임의 경우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AI NPC(논플레이어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기술적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비용 문제로 연산량이 작은 텍스트만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업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언급했다. 해외 빅테크들과 기술적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빅테크와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AI 비용절감은 빠른 상용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라며 “게임과 고성능 AI의 결합이 이뤄질 시기를 2026년으로 제시했는데, 현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1일 “국내 기업은 분명히 호재”라며 인터넷·게임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 상상인증권은 31일 딥시크발 충격이 크래프톤을 비롯한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업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대 수혜주로는 인터넷 업종에서 네이버와 게임·소프트웨어 업종에서 크래프톤을 각각 선정했다.
최승호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함의를 던져주기 때문”이라며 “국내와 기타국들에게 유리한 이유”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딥시크의 방법론을 제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 그간 인프라 비용 투자가 어려워 진행되지 않았던 국내외 AI 개발이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소프트웨어·게임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앞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까지 마친 국내 기업들이 많지만 높은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으로 주도국과 비교해 성과가 저조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게임의 경우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AI NPC(논플레이어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기술적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비용 문제로 연산량이 작은 텍스트만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업종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언급했다. 해외 빅테크들과 기술적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빅테크와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AI 비용절감은 빠른 상용화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라며 “게임과 고성능 AI의 결합이 이뤄질 시기를 2026년으로 제시했는데, 현 상황대로 흘러간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