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선사들의 발주가 2025년에도 이어져 앞으로 실적 개선 기간이 연장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0일 한화오션 주가는 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이나, 2025년 컨테이너선·LNG운반선 수주기대감, 다이나맥과 시너지를 통한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수주 사이클이 2025년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사이클도 재차 연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 요인으로는 가스선·유조선·벌크선 등 선종의 운임 약세로 높은 신조 선가에 대해 선주들의 가격 저항이 존재한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조선사들의 잔여 납기 슬롯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해운사·조선사에 대한 견제도 있다보니, 한국 조선사들의 가격협상력이 당분간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그룹의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지분투자 대상인 넥스트데케이드(Next Decade), 다이나맥 등을 통한 한화오션의 새로운 수주기회가 있다고도 분석했다.
넥스트데케이드는 미국 LNG 개발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2024년 6월 총 36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3.7%를 확보했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의 해양플랜트 모듈 제조사로 한화오션이 2024년 11월 총 8207억 원을 들여 완전자회사로 인수했다.
2025년도 수주 목표치는 87억 달러를 예상했다.
부문별 기대하는 수주 건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 수주 △넥스트데케이드의 리오그란데 LNG 프로젝트 관련 운반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을 들었다.
그는 "한화오션이 공식적 수주목표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추정으로는 87억 달러 신규수주를 예상한다"며 "2025년 양호한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 기준 수주잔고도 2024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선사들의 발주가 2025년에도 이어져 앞으로 실적 개선 기간이 연장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한화오션이 새로운 수주확대 요인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개선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13일 전망햇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0일 한화오션 주가는 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이나, 2025년 컨테이너선·LNG운반선 수주기대감, 다이나맥과 시너지를 통한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수주 사이클이 2025년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사이클도 재차 연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 요인으로는 가스선·유조선·벌크선 등 선종의 운임 약세로 높은 신조 선가에 대해 선주들의 가격 저항이 존재한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조선사들의 잔여 납기 슬롯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해운사·조선사에 대한 견제도 있다보니, 한국 조선사들의 가격협상력이 당분간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그룹의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지분투자 대상인 넥스트데케이드(Next Decade), 다이나맥 등을 통한 한화오션의 새로운 수주기회가 있다고도 분석했다.
넥스트데케이드는 미국 LNG 개발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2024년 6월 총 36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3.7%를 확보했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의 해양플랜트 모듈 제조사로 한화오션이 2024년 11월 총 8207억 원을 들여 완전자회사로 인수했다.
2025년도 수주 목표치는 87억 달러를 예상했다.
부문별 기대하는 수주 건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 수주 △넥스트데케이드의 리오그란데 LNG 프로젝트 관련 운반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을 들었다.
그는 "한화오션이 공식적 수주목표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추정으로는 87억 달러 신규수주를 예상한다"며 "2025년 양호한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 기준 수주잔고도 2024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