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국제 공조를 통해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빗썸은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회(Forum of Incident Response and Security Team, FIRST)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세계 가상화폐사업자 가운데 처음이다.
 
빗썸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회 정회원 가입, 글로벌 가상화폐사업자 중 최초

▲ 빗썸이 전세계 가상화폐 사업자 중 최초로 국제침해사고대응협의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FIRST는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사고 방지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해 1990년 출범한 민간협의체다. 111개국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침해사고대응팀 763곳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침해사고는 서버 해킹,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과 같이 사이버 공간을 위협하는 공격 행위로 일어나는 사고를 말한다.

빗썸은 이번 가입을 계기로 침해사고대응팀 업무 강화와 적극적 정보 공유 활동으로 사이버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글로벌 위협 정보의 다각도 수집, 사전 예방 활동 강화로 선제적 대응과 침해사고 대응력도 강화한다.

성동진 빗썸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FIRST 가입으로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공조 및 대응역량 강화가 가능해진 만큼 빗썸의 거래소 보안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안 위협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사전 예방으로 보다 안전한 거래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