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다운로드 속도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에서는 전국 200개 행정동의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통신 3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맵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G 커버리지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이 확인됐다.
또 200개 주요 시설을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가능 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로 확인됐다. 주로 실내시설과 일부 교통노선에서 발생했다.
5G 서비스 망 품질평가에서는 5G 전송속도가 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로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
LTE 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에 비해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가운데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3개 지역으로 확인됐다.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WiFi) 품질평가에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374.89Mbps, 개방 와이파이는 415.02Mbps, 공공 와이파이는 463.55Mbp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G 등 통신서비스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 과기정통부가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KT 직원이 통신 기지국의 사전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KT >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에서는 전국 200개 행정동의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통신 3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맵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G 커버리지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이 확인됐다.
또 200개 주요 시설을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가능 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로 확인됐다. 주로 실내시설과 일부 교통노선에서 발생했다.
5G 서비스 망 품질평가에서는 5G 전송속도가 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에 비해 9.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로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
LTE 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에 비해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지역 가운데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3개 지역으로 확인됐다.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와이파이(WiFi) 품질평가에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374.89Mbps, 개방 와이파이는 415.02Mbps, 공공 와이파이는 463.55Mbps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5G 전국망이 완성된 첫 해 발표하는 품질평가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실내 음영지역과 농어촌 품질 격차가 확인된 만큼 통신사의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G 등 통신서비스 질적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품질평가 결과가 이용자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