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2일 현대건설은 S&P글로벌이 선정한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상위기업 15년째 편입, 월드부문 1위

▲ 현대건설이 S&P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만을 따로 선정해 만든 지수다.

기업의 환경 및 시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반영해 선정한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은 유일하게 15년 연속으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의 재무적 영향 분석 △자연자본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고도화 △안전보건 정책 제정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DJSI월드 외에 다른 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도 현대건설은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CDP한국위원회가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 KCGS평가에서도 7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해 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체계적 논의와 실질적 개선을 통해 의미있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