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는 지난 14일 미국 사모펀드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과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 시설 조감도. < LG에너지솔루션 >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은 2017년 설립된 곳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전문으로 투자한다.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주, 테네시주 등 북미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계약물량은 북미 공장에서 생산하며 2026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7.5GWh는 4인 가구 약 75만 곳이 1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리튬인산철(LFP) 롱셀인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이다.
일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이며 효율이 높은 수냉식 냉각체계를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용도에 맞춰 유동적 설계가 가능하다.
회사는 설치 및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를 함께 제공키로 했다.
회사는 배터리부터 시스템 통합에 이르는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지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