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자) 10호 지정을 눈앞에 뒀다. 금융위 최종 의결 절차만 남았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을 눈앞에 뒀다. |
금융위 최종 의결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의결이 진행되면 대신증권은 국내 10호 종토사로 탄생한다. 키움증권이 2022년 종투사 인가를 받은 뒤 2년 만이다.
증권사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업무 영역이 나뉜다. 특히 자기자본 3조 원이 넘는 종투사부터 영업여건이 크게 향상된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11월 종투사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심사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현재 종투사 타이틀을 달고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초대형투자은행(IB)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