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0일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고객들을 공략하자는 취지에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한 키즈관을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 재단장, "자녀에게 아낌없이 지출하는 고객 공략"

▲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본점 7층에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한 키즈관을 재단장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키즈 상품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매년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합계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키즈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디자인을 키즈관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곳곳을 장식했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선보이는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앙팡 등이 입점한다. 영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도 국내 첫 단독 매장을 롯데백화점 본점 키즈관에 문을 연다.

마르디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비스킷 등도 강북 상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는 김종완 디자이너의 ‘종킴 디자인스튜디오’와 협업한 새로운 콘센트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롯데백화점 자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인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아뜰리에슈, 스토케, 베네피아 등을 선보인다.

뉴발란스키즈 9060 운동화, 노스페이스키즈 에코눕시다운 패딩, 레고 디즈니캐슬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뉴발란스는 뉴발란스키즈 9060 운동화의 새로운 4가지 색깔 제품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우선 발매한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일부터 25일까지 키즈 브랜드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선착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마르디메크르디 레쁘띠에서는 11만 원 상당 키즈 어그부츠를, 베네피아에서는 유모차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 점장은 “이번에 재단장한 본점 키즈관에는 계속해서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입점시킬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 재단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점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