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나우바 기능을 활용해 제공할 개인화 AI 서비스 예시 이미지.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S25 시리즈에 고도화된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AI를 공개하며 인공지능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I 탑재를 늘리며 총 2억 대 이상의 기기에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25 시리즈에 향상된 기능의 갤럭시AI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새롭게 공개한 운영체제(OS)인 ‘원UI 7’과 함께 갤럭시AI가 고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I 기능 가운데 ‘나우바’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일정, 음악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내년 나우바 기능을 강화해 알림뿐만 아니라 더 생산적 일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 탑승시간, 공항까지 교통상황, 여행지 날씨, 여행국가 환율 등 여러 정보를 AI를 통해 제공한다.
또 회사는 온디바이스 기기 내 사용자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퍼스널데이타엔진’을 개발했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생체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보호할 때 사용되는 ‘삼성 녹스볼트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