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제4호 사내벤처 기업 ‘딥아이’가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는 딥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업지원 제도인 연구소기업 제2000호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 '제4호 사내벤처' 딥아이, 연구소기업으로 등록 완료

▲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앵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제4호 사내벤처 기업 '딥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연구소기업으로 뽑혔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뜻한다.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 사업 및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딥아이는 한수원의 비파괴 분야 검사 기술을 이전받아 만들어진 사내벤처 출신 창업회사로 다수의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활발한 사업을 이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에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비파괴 검사방법을 세계 최초로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확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내벤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5팀의 사내벤처가 선발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사내벤처팀의 뛰어난 역량과 한수원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한수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