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9700만원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는 지난 1월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의 신규 트림이다.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을 갖췄다. 95kW(킬로와트)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7km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유럽 WLTP기준으로는 최대 105km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차량 출발 시점에 최대 440Nm(뉴턴미터)의 전기 모터 토크를 발휘한다.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시속 140km까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혼잡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가 탑재됐다. 

티맵 오토는 3세대 MBUX(메르세데스-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됐다. 운전자는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와 그에 연동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9700만원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실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차량 외관에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고,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을 달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차량에 탑재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을 제공한다.

또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한 에센셜, 플로, 멜론, 웨이브 등 국내의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자동 속도 조절,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됐다.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의 가격은 9700만 원이다. 허원석 기자
 
벤츠코리아, 9700만원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E350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후측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