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 노사가 17일 13차 단체교섭에서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노조 19일 상경투쟁도 철회

▲ 포스코 노사가 13차 단체교섭에서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와 노조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일시금 600만 원 지급(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포함) △복지포인트 인상(129만→150만 원) △하계휴가 신설 △노사상생기금 80억 원 출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면 연내 임금 협상 마무리도 가능하다.

지난해 투표는 전체 조합원 1만1245명 가운데 1만856명이 참여해 5527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19일로 예정된 노조의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상경 투쟁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