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은 신설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가칭)'에 647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12월31일까지 분할해 출자한다. 이번 투자로 삼양식품은 신설 법인의 지분율 90%를 보유하게 된다.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중국서 첫 해외공장 짓기로, 647억 출자

▲ 삼양식품은 16일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에 647억 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이 법인을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중국 현지 공장을 건설에 나선다. 

삼양식품이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에서 불닭볶음면 인기가 높아진 만큼, 중국에 추가 공장을 설립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내용은 추후 진행사항에 맞춰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