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15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힘입어 사상 신고가인 10만6천 달러(약 1억5200만 원)를 넘어섰다.
▲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삼는 행정명령을 취임 첫날 시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6천 달러를 넘겼다. <연합뉴스>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45% 오른 1억515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2% 높아진 571만5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42% 오른 32만1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69%) 도지코인(2.28%)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2.56%) 트론(1.7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66% 내린 3464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38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모카버스(163.97%) 버추얼프로토콜(16.23%) 유엑스링크(16.16%) 온도파이낸스(14.75%) 바운스빗(13.93%) 스택스(13.8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5일(현지시각) 하루 만에 5% 가까이 상승하며 미국시장에서 10만6천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삼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향후 비트코인 시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