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인증 획득

▲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가 13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한미약품 내부 준법경영 관련 시험에서 성적이 우수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련 국제 표준인증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13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및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ISO37001과 ISO37301은 각각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한미약품은 “이번 통합인증을 받은 것은 한미약품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17년 제약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8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도 11월 최초 심사를 통과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모두에서 ISO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ISO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의 규범준수 시스템(CP) 역량 강화 및 관심도 증진 차원에서 도입된 ‘CP 하이 레벨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CP 하이 레벨 테스트는 내부 규범준수 가이드북과 자율준수편람 등에 수록된 주요 내용과 관련한 시험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모두 6명의 우수 성적자가 선정돼 상장과 금배지 등을 받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히 제도적 요건을 충족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든 임직원이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준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