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벡트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벡트 주식은 공모가(3900원)보다 138.21%(5390원) 급등한 9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벡트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130%대 급등, IPO 흥행 이어가

▲ (왼쪽부터) 김대형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벡트 상장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벡트는 2006년 설립된 디지털 사이니지(전자광고판)업체다.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관련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시·공연, 미디어아트, 스마트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의 관련사업도 하고 있다. 

벡트는 11월25~2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63.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3500~3900원) 상단으로 결정됐다.

이어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170.3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7100억 원을 모았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