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30만 원대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상승세를 이어오던 가상화폐 가격은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 등과 겹치며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00만 원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이미지.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7% 올라간 1억463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5% 증가한 558만4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7% 증가한 1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도지코인(-0.17%), 비앤비(0.29%), 에이다(-0.77%), 리플(0.67%) 등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비슷한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 흐름을 이어왔던 비트코인은 상승을 멈춘 뒤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계엄 사태 등 국내 불안정한 정치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1억3천만 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8천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직후 다시 이전 가격대로 회복됐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상승세는 멈춰선 것으로 파악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