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12일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챗GPT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공지가 나온다. 모바일 버전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 챗GPT가 12일 오전 내내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챗GPT 사용화면에 개발사 오픈AI 로고를 합성한 모습. <연합뉴스> 


오픈AI는 이날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날부터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가 적용되면서 사용자 트래픽 급증이 원인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 측은 "로그인 속도가 느리고 일부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 사항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