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동훈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하고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 뿐”이라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한 대표의 입장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국민담화 내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은 야당"이라며 퇴진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이것은 임기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어긴 것으로서 즉각적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10일 당내 ‘정국 안정 티에프’를 통해 윤 대통령의 ‘2월 퇴진 3월 대선안’과 ‘3월 퇴진 5월 대선안’ 등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 측과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우리 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사전에 미리 막지 못했으며 비상계엄에 대한 국정혼란 최소화 방안 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답답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한동훈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하고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 뿐”이라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같은 한 대표의 입장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국민담화 내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은 야당"이라며 퇴진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며 "이것은 임기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어긴 것으로서 즉각적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10일 당내 ‘정국 안정 티에프’를 통해 윤 대통령의 ‘2월 퇴진 3월 대선안’과 ‘3월 퇴진 5월 대선안’ 등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 측과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우리 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사전에 미리 막지 못했으며 비상계엄에 대한 국정혼란 최소화 방안 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답답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