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김재섭 의원에 이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나타낸 의원이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공언대로 탄핵에 찬성하면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의원 수는 2명이다.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진종오 페이스북>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랬었다”며 “(그러나) 여당의 청년 대표와 국민의 응원을 받던 나는 국민에 반하는 부역자의 길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00석)이 필요하다.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므로 국민의힘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8표가 추가돼야 한다. 여당에서는 이날까지 현재 6명이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