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2-11 15:28:5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6회 째를 맞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기술 시상식이다. 통신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모두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한다.
▲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번에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래혁신상은 통신 관련 가장 우수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를 선정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으로 비전 AI에서 보편되게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기 검증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지속적 연구개발과 표준화 활동으로 상용망에서의 실질적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낸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지속적 노력으로 관련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SK텔레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궈낸 혁신적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