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이석희 "전동화 핵심은 배터리 개선, 연구개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SK온 >

[비즈니스포스트]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특강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에서 "SK온은 기술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일 SK온의 임원인사 이후 이 사장의 첫 공개활동이다.

이차전지 관련 연구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100여 명이 특강에 참여했다.

이 사장은 "SK온은 에너지밀도, 급속충전, 안정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개발해 해마다 매출 2배 성장 등의 기록을 달성해왔다"며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화의 핵심으로 배터리 성능 개선을 꼽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SK온은 지난 7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CEO 특강을 열며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 한양대 등과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 부문 인재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