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회봉쇄작전에 투입된 707특수임무단에 국회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정족수인 151명이 모이지 못하도록 방해하라는 취지의 명령이 내려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종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들어갈수 있겠나. 150명이 모이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태 단장은 이것이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되는 것을 걱정한 것이 아니었겠느냐"면서도 "부대원들이 국회의원 출입을 직접 막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곽 사령관에게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 제한된다고 보고했다"며 "만약 들어갔다고 보고했다면 끌어내라는 다음 지시가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그 단계로 가기 전에 상황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종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들어갈수 있겠나. 150명이 모이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TV 갈무리>
김현태 단장은 이것이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되는 것을 걱정한 것이 아니었겠느냐"면서도 "부대원들이 국회의원 출입을 직접 막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곽 사령관에게 "국회에 들어가는 것이 제한된다고 보고했다"며 "만약 들어갔다고 보고했다면 끌어내라는 다음 지시가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그 단계로 가기 전에 상황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