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내 인증 취득, 내년 환경부 '저탄소 인증' 추진

▲ EPD 인증을 받은 동국제강 후판 제품. <동국제강>

[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에 따라 제품 친환경성 판단을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동국제강은 전했다.

직선철근·코일철근·일반형강·H형강·비열처리후판·열처리후판 등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제품의 인증을 한번에 마무리했다.

동국제강 측은 "지난 1월 유럽 인터내셔널 EPD 인증 취득, 4월 미국 UL EPD 인증 취득에 이어 이번 국내 EPD 인증을 취득함으로서 주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동국제강은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