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9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규제를 담당하는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지명됐다.
 
비트코인 1억3900만 원대 상승,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에 폴 앳킨스 지명

▲ 차기 미국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사진)이 지명됐다.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19% 오른 1억390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29% 상승한 542만8천 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3.29% 오른 596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6%), 유에스디코인(0.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8.75% 내린 3307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35% 낮아진 31만9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25%), 에이다(-2.24%), 트론(-17.4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컴파운드(44.27%), 울트라(37.50%), 게이머코인(33.82%),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33.87%), 보아(26.47%), 트러스트스왑(24.73%), 커브(22.0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후임으로 친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4일(현지시각) 폴 앳킨스를 지명하면서 “폴 앳킨스는 상식적 규정을 위해 검증된 리더다”며 “디지털 자산과 기타 혁신이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 앳킨스는 위험자산 관리 컨설팅 회사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활동했고 가상화폐 업계를 위한 단체인 토큰얼라이언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