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월간 수입차 모델별 판매 1위에 오른 BMW 5시리즈. < BMW코리아 >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78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11월보다 3.9% 줄었고, 전월보다는 11.9% 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665대로 석달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086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3위 테슬라 3618대, 4위 렉서스 1370대, 5위 볼보 1319대, 6위 폭스바겐 1077대, 7위 아우디 914대, 8위 토요타 801대, 9위 포르쉐 772대, 10위 미니 6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11월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3048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Y가 가장 많이 팔렸다. BMW 5시리즈(1957대)가 2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1886대)가 3위를 기록했다.
트림(모델별 등급)별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Y 3048대, BMW 520 1164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718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2027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0.6%를 차지했다.
그 뒤는 전기차 5238대(22.0%), 가솔린차 4821대(20.3%),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243대(5.2%), 디젤차 455대(1.9%) 순으로 많이 팔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7114대로 점유율 72.0%를 보였다. 미국차는 4445대(18.7%), 일본차는 2225대(9.4%)로 집계됐다.
구매유형별로는 모두 2만3784대 가운데 개인구매가 1만5031대로 63.2%, 법인구매가 8753대로 36.8%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