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4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한때 폭락했다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1억3470만 원대 상승, 비상계엄 선포에 한때 30% 폭락

▲ 비트코인 가격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한때 폭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6% 오른 1억347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5% 오른 509만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46% 높아진 33만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65%), 비앤비(16.58%), 에이다(2.10%), 유에스디코인(0.72%), 트론(74.3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81% 내린 3639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37% 낮아진 57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리저브라이트(120.79%), 오덜리네트워크(59.00%), 썬(44.41%), 저스트(40.94%), 에이피이앤에프티(37.50%), 재스미코인(33.88%)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염 선포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잠시 동안 30% 가량 하락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0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오후 11시30분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1억3270만 원대에 거래되다가 한순간에 1억1천만 원대까지 17.1%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같은 시각 1억2490만 원대에서 사고팔리던 비트코인이 8800만 원대까지 밀리며 30% 정도 급락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이후 30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 자정 무렵에는 1억3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