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한다.
유한양행은 3일 암 정밀의료기업 '온코마스터',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 개발 공동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유한양행은 3일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 개발 공동연구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지표) 발굴, 타깃 암종과 환자군 선별, 병용요법 개발 등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으로 신약 후보물질 물질의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산업은 데이터와 혁신의 융합이 핵심인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유한양행의 AI 신약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률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우영 온코마스터 대표이사는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 반응성 예측 AI 개발에서는 온코마스터가 글로벌 선두 주자다"며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해 온코마스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