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SLDT와 합병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2일 SLDT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합병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관련 법령과 정관상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무신사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운영 SLDT와 합병 추진, 분사 4년 만에

▲ 무신사가 자회사 SLDT와 합병을 추진한다. SLDT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회사다. <무신사>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플랫폼 사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합병 이후 SLDT는 팀무신사의 플랫폼 통합 운영에 따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무신사, 29CM, 엠프티 등 그룹 내 다른 플랫폼과의 데이터 연동으로 시너지를 창출해나간다.

무신사가 SLDT를 합병하는 것은 2021년 5월 한정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솔드아웃 사업을 분사한 지 약 4년 만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무신사, 무신사 글로벌, 29CM, 솔드아웃, 엠프티 등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취향까지 연결해 나가며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