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공지능 가전 고객 만족도에서 '최고', 축하 선물에선 삼성전자 우세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4-12-01 14:5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이 국내 가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도가 큰 AI 가전 업체는 LG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쿠팡의 5대 가전 품목별 '톱100'에 포함된 제품 총 1천 개를 조사한 결과 AI 가전제품은 633개였다. 이 가운데 LG전자 제품은 절반(51.7%)이 넘는 327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제품은 216개(34.1%)였다.
 
LG전자 인공지능 가전 고객 만족도에서 '최고', 축하 선물에선 삼성전자 우세
▲ CEO스코어는 LG전자가 효도선물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축하선물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 CEO스코어 >

LG전자 AI 가전제품에 대한 고객 리뷰 수는 13만3870개로, 전체(26만7693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LG전자 AI 가전에 대한 추천율은 97.8%, 리뷰 긍정률은 95.6%였다.

삼성전자의 리뷰 수는 8만7821개로 2위였다. 다만 추천율과 리뷰 긍정률은 각각 98.0%, 95.9%를 기록해 LG전자보다 소폭 높았다.

고객 만족도를 5대 AI 가전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LG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등 3가지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 '톱100' 중 LG전자의 TV 제품은 64개였다. 냉장고는 61개, 세탁기·건조기가 117개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TV 49개, 냉장고 30개, 세탁기·건조기 43개로 집계됐다.

반면 최근 주요 인기 품목으로 부상 중인 식기세척기 품목에서는 삼성전자가 51개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AI 식기세척기 제품은 42개였다.

에어컨 품목 '톱100'에서는 삼성과 LG가 각각 43개로 동점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 에어컨이 1만5677개의 리뷰를 보유해 LG전자(1만934개)보다 소비자에게 더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는 실제 고객이 남긴 리뷰를 엔그램(N-Gram)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LG전자에 대해서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 다양한 AI 기능, 가성비 등의 키워드가 다수 언급됐다고 밝혔다. 특히 어버이날이나 부모님 생신 등 효도 선물로 LG AI 가전제품을 추천하는 고객이 많았다.

반면 삼성전자는 우수한 화질, 뛰어난 에너지 효율, 스마트폰 연동 등 스마트 기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결혼, 이사, 집들이 등 축하 선물로 삼성의 AI 가전을 주로 구입하거나 추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정부 19일 오전 10시 임시 국무회의, 양곡법 포함 6개 법안 거부권 행사 논의
검찰 큐텐 구영배 3번째 구속영장 청구, 200억대 임금 체불 혐의
금융위원장 김병환 "대출금리 인하 속도날 것" "증안펀드는 패닉 상태 올 때 쓰는 장치"
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유상감자 실시, 감자비율 25.81%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 2대 의장에 오세진 선출, 현 코빗 대표이사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주식 추가 취득 결정, 1천억 규모
정용진 트럼프 플로리다 사저 방문해 장남 만나, 한국 재계 인사 중 처음
한은 총재 이창용 "내년 물가 상승률 2% 부근서 안정,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 제한적"
[오늘의 주목주] '인수합병 기대' 기아 6%대 올라, 루닛 10%대 하락
폭스콘의 닛산 지분 인수 물밑작업, "닛산 혼다 합병 협상 급물살 배경" 분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