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서울 중구에서 운영해온 명동 쇼룸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면세점은 12월10일부터 명동에 위치한 쇼룸인 ‘나우인명동’ 영업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12월10일 명동쇼룸 '나우인명동' 종료, "매장 효율화 작업"

▲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픽사 팝업 매장.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디즈니 픽사 팝업 매장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영업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임대 기간은 아직 남아있으나 조기 철수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LDF하우스는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이 서울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장한 면세 쇼룸이다. 올해 4월 이름을 나우인명동으로 바꿨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영업종료 조치는 비상경영으로 실시하는 매장 효율화 작업 가운데 하나다.

롯데면세점은 업계 불황이 지속되며 6월부터 임원 임금삭감, 구조조정, 희망퇴직 등 비용 효율화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