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기준 '디폴트옵션고위험BF1' 상품의 연간 수익률이 26.56%로 증권사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3개 분기 연속 증권업계 수익률 1위

▲ 한국투자증권이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의 수익률이 3개 분기 연속 증권사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3개 분기 연속 증권업계 수익률 1위 기록을 이어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정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해 설계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 중이다.

△미국 성장주 △국내 채권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 변화에 맞춰 주기적으로 자산 비율을 조정한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차별화한 자산배분 전략과 맞춤형 관리 역량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고객의 투자 선택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