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열어

▲ (왼쪽부터)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정창주 광주은행 부행장, 박병곤 국민은행 부행장,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병식 신한은행 본부장, 김경민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2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경영컨설팅 역량을 강화한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은행회관에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판로 확보, 정책자금 조달 방법 등의 자문을 적기에 제공하는 경영컨설팅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금융감독원과 11개 은행 및 은행연합회, 자영업자·소상공인 컨설팅 담당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창업 초기 사업안착 △상권분석을 통한 업종 변경 △차별화한 브랜딩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컨설팅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광주은행은 발표자로 나서 각 은행에서 진행한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자세로 컨설팅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고 소상공인 전문지원기관과 협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은행권은 자영업자에 대한 직접적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은행권이 경영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컨설팅을 통해 쌓아 올린 고객과 신뢰는 은행의 우수고객 확보와 지속성장의 밑거름으로 돌아올 것이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경영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