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8.25포인트(0.31%) 밀린 4만4722.0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나란히 하락,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 나와

▲ 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내렸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9포인트(0.38%) 내린 5998.7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15.10포인트(0.60%) 낮아진 1만9060.4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1.58%), 애플(-0.06%), 마이크로소프트(-1.17%), 메타(-0.76%), 아마존(-1.02%)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내렸다. 엔비디아(-1.15%), 브로드컴(-3.08%), AMD(-1.07%), 마이크론(-3.54%)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들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는데도 연휴를 앞두고 주요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했다.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은 전 분기 대비(연율 기준) 2.8%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