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이다.

1954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미국 패션회사 시르코인터내셔널에서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하다
1985년 핸드백을 만드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세웠다.

핸드백회사인 씨에치오리미티드를 합병해 회사규모를 키웠으며 약진통상을 인수해 니트의류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버추얼텍, 바른손에 투자해 큰 차익을 거두면서 한때 '슈퍼개미'로 불렸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24년 11월11일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제38회 섬유의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배구조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 및 의류를 만드는 회사다. 미국의 GUESS, Michael Kors, TAPESTRY 등 브랜드의 핸드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인수한 약진통상을 통해 미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회사 GAP, 월마트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니트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약진통상, 제이에스747 등 19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기도 하다.

먼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약진통상, 제이에스747, TWO AND ONE, PT. JS JAKARTA, JS VINA LTD 등 8곳 계열사의 지분 81.6~100%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에스747이 호텔운영회사 서울미라마를 지분 100%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또 약진통상은 베트남 법인 Yakjin Vietnam, Vina Korea, Michigan Haiduong 등과 캄보디아 법인 YTC Corporation 및 Yakjin Cambodia, 과테말라 법인 Yakjin Guatemala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약진통상이 보유한 지분율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95~100%에 달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계열사들은 골프웨어, 핸드백 임가공, 의류 임가공, 경영컨설팅, 호텔운영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홍재성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식 318만8301주(23.9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5인과 합쳐 60.69% 지분으로 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홍재성의 배우자 김계순씨가 49만5천 주(3.71%), 아들 홍종훈 부사장이 279만4033주(20.95%), 딸 홍송희씨가 151만2500주(11.34%)를 들고 있다.

또 홍종훈 부사장의 자녀이자 홍재성 회장의 손주인 홍유주(2014년생)씨, 홍지호(2018년생)씨는 각각 5만2천 주(0.39%)씩 들고 있다.

△주요 거래처 수주 증가로 실적 호조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4년 들어 실적 전환에 성공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7977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 순이익 1620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23.9%, 45.7%, 270%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핸드백 사업부문 매출이 2338억 원, 의류 사업부문이 5287억 원, 호텔 사업부문이 3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10.6%, 22.3% 올랐다.

유진투자증권 쪽은 이번 실적 성장을 놓고 "의류 제조 사업 성수기 및 바이어 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듀프 소비(Dupe, 저가형 대체 소비)가 글로벌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주요 거래처인 갭(GAP), 게스(GUESS) 등의 실적 성장에 따른 수주 증가 영향”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실적 악화를 겪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연간 매출 8627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 순이익 4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11.6%, 3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1% 늘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2023년 실적 공시를 통해 “전방시장인 미국시장의 경기침체 등으로 핸드백 및 의류사업부문 수주 및 매출이 감소했다”라며 “영업이익은 핸드백 사업부문 매출 증가 및 생산성 향상, 경비절감 효과로 3.15%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실적.

△제38회 섬유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홍재성이 2024년 11월11일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38회 섬유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섬유의날 행사는 1987년 11월11일을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매년 개최된다.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홍재성은 40년간 글로벌 섬유패션 제조·수출기업을 이끌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시장을 개척해 왔다.

또 ‘원칙준수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에 힘쏟았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재성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명품핸드백 의류산업에서 시작해 벤처캐피탈, K-뷰티, AI솔루션, 럭셔리 호텔 브랜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도 본업인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글로벌 K패션의 프런티어 겸 든든한 후원자로서 가일층 노력을 경주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항상 바람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최전선에 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년 중간배당금으로 37억 원 지급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4년 7월29일 ‘2024년 중간배당금’으로 총 37억866만 원을 지급했다.

앞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7월12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2024년 6월30일이고 시가배당률은 2.13%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폐쇄일 2매매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유가증권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의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400원으로 전년도 중간배당보다 14.2% 늘었다. 다만 배당금 총액은 37억86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억 원 줄었다. 이는 ‘차등배당’을 실시한 결과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일반주주에게 1주당 400원을, 최대주주인 홍재성 및 특수관계인 5인에게는 1주당 200원을 배당했다.

홍재성과 특수관계인 5인은 2024년 6월30일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지분 60.6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배당금 총액이 감소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2023년 중간배당 26.8%에서 2024년 7.5%로 크게 줄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순이익은 2023년 상반기 164억 원에서 2024년 상반기 488억 원으로 196.4% 증가했다.

홍재성은 이번 중간배당에서 6억3766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차등배당 영향으로 지난 2023년 중간배당에서 받은 11억1590만 원보다 약 5억 원이 줄었다.

△계열사 'PT JSCORP BOYORALI INDONESIA' 유상증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4년 6월28일 계열사 'PT JSCORP BOYORALI INDONESIA'의 유상증자 분할납입 일정이 연장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PT JSCORP BOYORALI INDONESIA 지분 취득예정일이 2024년 6월30일에서 2024년 12월27로 미뤄졌다.

앞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2년 5월1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PT JSCORP BOYORALI INDONESIA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금액은 347억2200만 원이다. 이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 2021년 기준 자기자본 대비 17.2% 규모다.

애초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PT JSCORP BOYORALI INDONESIA 지분 100%를 들고 있었다. 이번 유상증자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분율은 99%로 줄어든다.

PT JSCORP BOYORALI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내 수주물량이 증대함에 따라 2022년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한 뒤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PT JSCORP BOYORALI INDONESIA는 기존 42개 생산라인에 80개가 더해져 총 122개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공시를 통해 “취득예정일자는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며 “2022~2024년 12월 투자금 자금집행 일정에 따라 4회로 분할해 취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약진통상 지분 일부 매각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4년 6월26일 계열사 약진통상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처분주식 수는 356만2945주이고 계약금액은 299억9999만 원이다. 이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2023년도 자기자본 대비 10.25% 규모다.

이로써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약진통상 지분은 이전 100%에서 81.6%로 줄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조달한 자금을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같은 날 약진통상 지분매각과 동시에 거래상대방 쪽과 해당 매각지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와프(Prive Return Swap)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수익스와프는 기초자산을 매각할 때 매각금액과 기초계약금액과의 차액을 정산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기초자산의 처분가액이 계약금액(약 300억 원)보다 높은 경우 투자자로부터 차액을 지급받고 처분가액이 계약금액보다 낮은 경우 투자자에게 차액을 지급해 정산하기로 했다.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전경.

△제이에스747 계열편입,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수 완료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2024년 6월18일 제이에스747의 양수를 마치고 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제이에스코퍼레이션→제이에스747→서울미라마→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만들어졌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블루코브 제1호 일반사모투자신탁 해산으로 인한 현물청산 대가로 양수한 것"이라며 "현금 및 기타매매대금은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이에스747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블루코브 제1호 일반사모투자신탁과 함께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인수하고자 2023년 5월19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제이에스747은 2023년 5월31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으로부터 1천 억 원을 대여받아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소유법인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당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공시를 통해 “금전대여 목적은 제이에스747의 서울미라마 지분 100%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며 “대여금의 출자전환을 통해 제이에스747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총 인수대금은 7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중 실질적인 인수대금이 3800억 원이고 인수금융 등 부채가 35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거액의 부채를 안고 있는 하얏트호텔 인수를 두고 무리한 투자라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금융감독원의 공시를 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9월25일 2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종류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다. 따라서 채권자의 명의는 기재되지 않았다.

자금조달 목적은 채무 상환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전환사채 발행의 이유를 두고 “차입금 상환을 통한 이자 비용 절감”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자회사 약진통상으로부터 2023년 6~8월 사이 빌린 250억 원 가운데 150억 원에 대한 이자율은 4.6%, 100억 원에 대한 이자율은 5%다.

반면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은 0%이다. 채권자 쪽은 리픽싱을 통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의 시세차익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환가액은 1만2790원, 리픽싱 실시시 최저 조정가액은 1만232원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사채를 발행하면서 최저 조정가액을 발행 당시 전환가액의 80% 이상으로 제한했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9월25일부터 2028년 8월25일까지다.

같은 날 2023년 9월25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1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도 발행했다.

교환가액은 1만4708원, 교환청구기간은 2023년 10월25일부터 2028년 8월25일까지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발행 목적을 두고 “원부자재 매입 외상비용 지급”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약진통상 인수, 의류 사업 진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0년 8월25일 칼라일그로쓰코리아와 조용로 전 약진통상 대표이사로부터 니트의류 제조회사 약진통상 지분 100%를 142억 원에 인수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기존 핸드백 제조사업 외 의류 제조사업에 진출했다.

약진통상은 1978년 설립돼 니트의류 등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로 GAP, 월마트 등이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쪽은 약진통상 취득 목적을 두고 “경영권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약진통상 인수 계약에는 풋옵션, 콜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됐다.

대상 주식은 약진통상 보유 미시간벤처캐피탈 주식 50만 주(25%)다.

행사기간은 2021년 2월1일부터 2021년 3월15일까지다. 행사가액은 2020년 12월31일 미시간벤처캐피탈의 1주당 주식가치를 기준으로 한다.

△장남 홍종훈 상무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2020년 홍재성의 장남 홍종훈 상무이사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세 경영의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홍종훈(1983년생) 부사장은 2020년 12월31일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식 279만4033주(20.95%)를 들고 있는 2대 주주다. 부친 홍재성과 지분 차이도 2.96%포인트에 불과하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 SDI 미국법인, 2014년 게스 핸드백 등에서 근무했다.

2004년부터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이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상무이사를 거쳐 2020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1년 3월15일 수출입은행의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 현판식 제막식에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걸어온 길
1985년 핸드백 제조회사로 설립됐다.

1987년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1993년 중국 옌타이(YENTAI)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3년 JS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했고, 같은 해 중국 청도(QINGDAO)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9년 일본의 Two and One(MU SPORTS JAPAN 본사) 법인을 인수하면서 골프웨어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자카르타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4년 베트남 현지법인 JS VINA LTD를 설립했다. 같은 해 핸드백 제조회사 씨에치오리미티드를 흡수합병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자카르타에 신공장을 세웠다.

2017년 중국 청도 공장의 생산라인을 중단, 2018년에는 현지 법인을 청산완료했다.

2018년 2월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5월 중국 둥관(Dongguan)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이듬해인 2019년 1월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JS CORP BOYOLALI INDONESIA를 설립했다.

2019년 2월 중국 둥관 공장의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이후 2019년 둥관 법인도 청산했다.

2020년 8월 약진통상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20년 12월 자체 브랜드 로에카(LOEKA)를 론칭했다.

2021년 9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맨 오른쪽)이 2014년 9월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와 핫라인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홍재성은 2020년 약진통상 인수를 통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실제 약진통상의 의류 제조사업은 점차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전체 매출에서 의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인수 직후인 2020년 60.01%에서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66.28%로 증가했다.

다만 2023년 상반기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큰 실적 악화를 겪었다.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 33%씩 줄어들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미국 바이어 쪽의 재고축소 정책의 영향 탓이다.

홍재성은 이를 신규 바이어 확보와 사업다각화 등으로 돌파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0년 약진통상 인수 후 신규 바이어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았다. 이에 콜스, 포에버21 등의 신규바이어를 확보했으며 수주물량 증대에 성공했다.

이와 별도로 홍재성은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역량을 쏟았다.

2020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자체 핸드백 브랜드 로에카(LOEKA)를 론칭하고, 크로스백 숄더백 등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실적 하락을 방어했고 2024년 들어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23.9%, 45.7%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홍재성은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24년 들어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인수를 완료했다. 제이에스747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으로 계열편입하고 호텔사업을 본격화했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를 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HOTEL PROJECT SYSTEMS’와 호텔경영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호텔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호텔 경영성과(Gross Operating Profit)에 따라 HOTEL PROJECT SYSTEMS 쪽에 경영관리비 및 로열티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호텔사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 ‘서울미라마’는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52억 원, 순손실 62억 원을 기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늘어나며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바라봤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핸드백 및 의류 제조 및 호텔 사업부문을 제외한 구체적인 신규사업 추진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에 주력하면서 호텔 인수에 사용한 부채 등을 상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판단된다.

◆ 평가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 번째)이 2015년 3월12일 서울 송파구 상공회관에서 송파포럼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파구상공회>

약진통상을 인수함으로써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사업을 다각화해냈다.

도전정신이 강하다. 일각에서는 무리라고 했으나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인수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투자실력이 뛰어난 인물로도 알려졌다. 이에 '슈퍼개미'라 불리기도 했다.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모교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GS 오너일가의 허명수 전 부회장(49기)이 5억 원을 기부할 때 홍재성(49기)이 2억 원을 기부했다고 경복고 동창회가 알린 적이 있다.

또한 최종하(1955년생) 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사외이사와 주영섭(1956년생) 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등은 모두 경복고등학교 출신이다.

사건사고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사업장들.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돼
한국거래소가 2021년 2월5일 하루 동안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투자주의종목을 공표하고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날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주의종목이 됐다.

이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가 △당일 종가가 3일 전날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 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일 평균 거래량이 3만 주 이상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주가는 3일간 15.57%의 변동률을 보였다.

실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가는 2021년 2월2일 7590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2021년 2월4일 9240원까지 치솟은 뒤 87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1년 2월2일 시가 대비 15.4% 높은 수준이다.

여기서 단일계좌의 매수관여율이 5.35%이고 해당 계좌의 3일간 관여일수는 2일이다. 이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쪽은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라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적대적 인수합병 논란
2008년 1월2일 홍재성은 60억 원을 들여 IT기업 ‘버추얼텍’의 주식 14.62%를 매입했다. 이로써 홍재성은 버추얼텍 주식 357만2602주(27.50%)를 보유해 버추얼텍 최대주주에 올랐다.

홍재성은 지분매입 목적을 ‘경영참여’라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버추얼텍 주식을 보유해 왔으며 최근 경영진이 회사 경영에 관심이 없다고 여겨 버추얼텍 주식을 매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버추얼텍의 최대주주는 바른손이었는데 홍재성은 소액주주들과 연합해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 참여에 성공했다.

이후 홍재성과 서지현 버추얼텍 대표이사는 각각 버추얼텍 지분을 확대하며 경영권 확보 경쟁에 나섰다. 2008년 1월에만 최대주주가 3번 변경됐다.

서 대표는 2008년 1월16일 버추얼텍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그가 보유한 지분은 14.74%였지만 이전 최대주주였던 바른손이 서 대표의 우호세력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1주일도 채 못가 2008년 1월21일 홍재성이 지분율을 29.71%로 늘리며 다시 버추얼텍 최대주주에 올랐다.

일련의 과정은 홍재성이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아닌 개인투자자로서 벌인 것이다.

이에 홍재성의 행동을 두고 ‘슈퍼개미의 반란’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2009년 홍재성은 버추얼텍 지분을 매각해 큰 차익을 얻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16년 2월4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1981~1984년 미국 패션회사 시르코인터내셔널에서 한국지사장을 맡았다.

1985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창업,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02년 서울 송파구상공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13~2021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 총동문회 동창회 17대 회장도 맡고 있다.

◆ 학력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예술대학교를 중퇴했다.

◆ 가족관계

김계순씨와 혼인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아들은 홍종훈(1983년생) 부사장이고 딸은 홍송희씨(1991년생)다. 홍종훈 부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의 감사직도 맡고 있다.

홍종훈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서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김계순씨, 홍종훈 부사장, 홍송희씨 등은 2024년 9월30일 기준 각각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식 49만5천 주(3.71%), 279만4033주(20.95%), 151만2500주(11.34%)를 보유하고 있다.

또 홍종훈 부사장의 자녀이자 홍재성 회장의 손주인 홍유주(2014년생)양, 홍지호(2018년생)군도 각각 5만2000주(0.39%)씩 들고 있다.

홍재성을 제외한 이들 5인의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식 총합은 490만5533주(36.78%)다. 이는 2024년 11월22일 종가(1만4370원) 기준 704억925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 상훈

2005년 국가경제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 고용창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4년 제38회 섬유의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홍재성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홍재성과 최용준 부사장은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등기이사로 총 7억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5천 만 원이다.

한편 홍재성의 아들 홍종훈 부사장은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5억9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5억9500만 원이고 상여가 200만 원이다.

홍재성은 2024년 9월30일 기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주식 318만8301주(23.91%)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11월22일 종가(1만4370원) 기준 458억1588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회장(아랫줄 맨 왼쪽)이 2015년 9월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9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난 40년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최고의 소싱파워와 R&D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5개국 생산기지에서 5만여 명의 숙련된 현지고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고객사로 하는 세계적 톱티어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위기의 순간마다 기업의 책임자로서 백척간두에 서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면서도 단 한 번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로지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의 기치 아래 전체 임직원과 함께 투철한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과감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명품핸드백 의류산업에서 시작해 벤처캐피탈, K-뷰티, AI솔루션, 럭셔리 호텔 브랜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도 본업인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글로벌 K패션의 프런티어 겸 든든한 후원자로서 가일층 노력을 경주하겠다.” (2024/11/11, 제38회 섬유의날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며)

“1985년 창립 이래 지난 30년간 내실 경영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무차입 구조의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 기업을 지향해 왔다.”

“국내외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대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현지 근로자들의 인권과 복지에 힘 쏟고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쌓아 올린 상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향한 일류상품 제조수출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립 이래 변하지 않는 신념인 원칙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젊음과 도전정신을 자산으로 지속성장과 상생경영을 통해 고객 주주 협력사 및 소속 임직원 등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계속 정진하겠다.” (2023/10,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2002년 송파포럼을 설립하는데 주체가 돼 초대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는데 6대 회장직을 다시 맡게 돼 부담되고 마음이 무겁다. 부족하지만 온 힘을 다해 송파포럼 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

“송파포럼을 빠른 시일 내 공익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익과 지역사회봉사에 우선순위를 두고 경제, 사회, 문화 등 생활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들과 포럼회원들이 유기적 커뮤니티를 형성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2002년 송파구상공회를 설립해 초대회장부터 4대회장직을 맡아 봉사한 결과 전국에서도 모범이 되는 상공회로 성장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 송파포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2021/03/30, 제55차 송파포럼 6대 회장 취임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