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아고다 손잡고 여행객 공략 강화, "더 의미 있는 여행 경험 제공"

▲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그룹장(왼쪽)과 사라 캐플런 무어 아고다 부사장이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제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제휴를 맺고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강화한다.

카카오페이는 경기 성남 본사에서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그룹장과 사라 캐플런 무어(Sarah Kaplan Moore) 아고다 부사장이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아고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성 행사 확대 △데이터 활용 공동 마케팅 △주요 서비스 연계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와 아고다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특정 채널에서만 가능하던 할인 혜택을 전체 채널로 확대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고다는 성수기를 겨냥해 카카오페이 전용 기획전도 연다.

양사는 카카오페이의 온-오프라인 주요 서비스와 아고다의 서비스를 연계해 호텔 할인과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기획한다.

오 그룹장은 "여행이 일상에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고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합리적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휴와 프로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라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혁신적 기술과 마케팅 강점을 살려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