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1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1주 동안 5만5500개를 추가로 사들였다.
 
비트코인 1억3160만 원대 하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 26일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5만550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세일러 X 갈무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4% 내린 1억316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6.20% 하락한 33만1600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3.41% 내린 89만3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1.53%), 도지코인(-9.06%), 에이다(-7.1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2% 오른 483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0%), 유에스디코인(0.58%), 아발란체(0.3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엘프(78.87%), 바이오패스포트(37.30%), 콘텐토스(33.90%), 보바토큰(26.01%), 이더리움네임서비스(21.48%), 트러스트스왑(19.25%)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 1주 동안 54억 달러(약 7조5500억 원)를 들여 5만5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모두 38만6700개로 늘어났다. 평균 매수가는 5만6761달러(약 7949만 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매입해왔다. 

이러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으로 회사가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올해 들어 515% 상승하며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장기업 상위 100위권에 잠시 동안 진입하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