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남양유업 전 회장 홍원식 구속영장 청구,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1-22 19:27: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22일 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남양유업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87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식</a> 구속영장 청구,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검찰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경영 과정에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에 끼워넣어 회사에 100억 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검찰은 홍 전 회장이 '불가리스' 제품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하는 데에 가담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영장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박모 전 남양유업 연구소장에 대해서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전 회장은 2021년 이른바 '불가리스 코로나19 예방 논란'으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올해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이전했다. 그 뒤 새 경영진은 올해 8월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 등을 201억 원대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검찰은 올해 10월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홍 전 회장을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삼성그룹에 고조되는 위기감, 삼성물산 향한 '인사 바람'도 심상치 않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