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5일 동안 755억 규모 계약 체결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1-21 11:1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많이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 출시 뒤 5일 동안 156건, 755억 원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건당 가입금액은 평균 4억8천만 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5일 동안 755억 규모 계약 체결
▲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선보인 뒤 5일 동안 755억 원의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탁 상품 소개 이미지. <삼성생명 홈페이지 갈무리>

상대적 소액인 사망보험금 3억 원 미만 구간에서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이 다수 체결됐다. 

전체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 체결 건수 가운데 사망보험금 3억 원 미만 보험계약이 62%, 평균가입금액은 1억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망보험금 10억 원 초과 보험계약 가운데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전체의 15%, 평균금액은 20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 3억 원 미만인 고객이 체결한 신탁 계약을 살펴보면 피보험자 사망 뒤 장기적 경제 지원 설계는 적었다. 

오히려 대학졸업, 결혼 등 유가족에게 의미 있는 시점에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용도로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설계가 많았다.

삼성생명은 사례로 사망보험금을 손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때 학비로 사용하게 하거나 손자 결혼 축하금으로 지급하도록 설계된 계약을 소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비교적 소액인 3억 원 미만 사망보험금 가입자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며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일부 부유층만 선호하는 상품이 아니라 대중적 수요도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삼성그룹에 고조되는 위기감, 삼성물산 향한 '인사 바람'도 심상치 않다
LG화학 손지웅 바이오 적자에도 투자 속도, '한미약품 DNA' 성과 보인다
KGM·르노코리아 내년 하이브리드·전기차 프로젝트 본격 가동, 내수 장악 현대·기아에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