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2개 분야 최우수 혁신상 수상

▲ 이상헌 삼성물산 반도체인프라연구소 자동화기술그룹장(왼쪽 첫 번째)와 안홍락 삼성물산 건설안전연구소 장비IT그룹장(왼쪽 두 번째)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 2건을 수상하고 있다. <삼성물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스마트건설 기술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 분야와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기술 분야를 시상한다.

삼성물산이 상을 받은 기술들은 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 등 3건이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Lifting Indicator For Excavator)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무리한 양중 작업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험이 발생하면 경고 알람을 울려 운전원, 관리자 등에게 즉각 알리고 피드백 시스템을 갖춰 운전원이 안전한 작업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보유했다.

혁신상은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리스크 제거 기술이 받았다. 이 기술은 벽체 타공 로봇을 활용해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자동화해 안정성,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의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이 최우수 혁신상을 영예를 안았다. 로봇을 통해 높은 위치에서 진행되는 철골 구조 체결 작업을 자동화하고 작업 환경이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삼성물산이 최우수혁신상, 혁신상 등을 수상한 기술들은 모두 국내외 현장에서 실제로 이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복 실증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