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포털(Portal)'을 사용하는 데 더 이상 PS5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9일(현지시각) 공지사항을 통해 PS 포털에 추가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니 'PS 포털' 클라우드 스티리밍 지원해 PS5 없이 사용 가능, 한국 미포함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19일(현지시각) 공지사항으로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포털(Portal)'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SIE 홈페이지 갈무리 >


PS 포털은 2023년 11월15일 소니에서 출시한 PS5 원격 플레이 전용 휴대용 게임기다. 와이파이를 통해 PS5를 원격으로 이용하는 기능이 핵심이므로, 사용을 위해 PS5가 필요했다.

SIE는 이번 업데이트로 PS 포털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베타 버전을 지원한다.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PS 플러스 프리미엄' 구독제 회원은 PS 포털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베타에 참여할 수 있으며, PS 플러스 게임 목록에 있는 일부 PS5 게임을 PS5 콘솔 없이 SIE 서버에서 직접 스트리밍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광대역 인터넷 와이파이 접속이 필요하며, 해상도에 따라 필요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도 달라진다.

720p로 스트리밍하려면 최소 7Mbps(초당 메가비트), 1080p로 스트리밍하려면 최소 13Mbps의 인터넷 속도가 요구된다.

회사가 예시로 든 클라우드 스트리밍 지원 게임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라이즈',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쳇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이다.

지원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키프로스 공화국,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이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