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서울에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동일 한국유통학회장,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군>
롯데그룹 유통군HQ(헤드쿼터)와 한국유통학회는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제6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와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 사장, 강성현 롯데쇼핑 할인점사업부장 겸 슈퍼사업부장(롯데마트·슈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하고 양성하며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 이름지었다.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후 지난해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 정책, 물류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과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6명에게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유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통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운영하는 등 교육 활동도 꾸준히 진행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정책부문 최우수상에는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박민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물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진학술연구상은 지선영 신구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내수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술인들의 정책 제안과 학술 연구 등은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이 유통학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의 마중물이 되어 국내외 유통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