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김기현, 게시판 윤석열 비방글 놓고 한동훈 향해 "직접 밝혀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1-19 09:5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원게시판에서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비방글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를 향해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게시판 문제로 연일 잡음이 들리고 있으니 답답하다"며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쓴 댓글인지만 밝히면 될 일"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게시판 윤석열 비방글 놓고 한동훈 향해 "직접 밝혀야"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 의원은 "신격화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선적 실체가 드러나고, 일극 독재체제 민주당의 허약함이 백일하에 노정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당에서는 당무혁신을 해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이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 등 가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와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게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당원 게시판 진상규명을 위한 당무감사가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는 한 대표의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내 논란이 돼 그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당적부의 소유 및 관리주체인 당 지도부가 당무감사를 하는 것은 정당한 권한의 행사로서 원천적으로 법률 위반이 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근거로 법률 위반이라고 하는 해명은 오히려 의혹만 키울 뿐 한 대표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자체적으로 조사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왜 외부 수사기관에 의존해 해결하려 하는 것인지, 우리 당의 당적자료를 외부 수사기관에 왜 노출려는 것인지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오늘의 주목주] ‘조선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물질 퇴출”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의 이중고, 중국 텐센트엔 반사수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까지 이겨낼 것”
'노스볼트 파산위기'에 엘앤에프도 타격, 최수안 수요처 다변화 전략 차질 불가피
삼성그룹에 고조되는 위기감, 삼성물산 향한 '인사 바람'도 심상치 않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