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건설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가이드 매뉴얼북이 연령, 성별, 국적,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호반건설 브랜드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이미지. <호반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호반건설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색채 계획이 사용자 중심의 포용적 설계를 구현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호반건설은 자사 브랜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색채 가이드 매뉴얼 북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및 환경, 서비스를 구현한 디자인을 뜻한다.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는 배색 디자인이 얼마나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고려했는지를 평가한 뒤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삼화페인트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가이드 매뉴얼 북을 개발했다.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색약자도 지하 주차장에서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호반건설의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는 제한된 조명과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다양한 색각 유형의 사용자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설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색채 계획을 세웠다”라며 “인증 받은 색채가이드를 적극 도입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