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10월 북미·유럽 콘솔 다운로드 1위, PC 이용자는 하향세

▲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부분유료화(Free to Play) 부문에서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했다. < SIE 공식 블로그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제작하고 미국 배급사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버전이 콘솔게임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일본 하드웨어·게임 개발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지난 8일 자사 블로그에 게시한 '2024년 10월 다운로드 순위'에 따르면 TL은 플레이스테이션(PS) 부분 유료화(Free to Play) 게임 부문에서 북미·유럽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기존 1, 2위를 다투던 미국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의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미국 개발사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의 샌드박스 게임 '로블록스'를 제친 것이다.

다만 TL의 PC 동시접속자 수는 계속 줄고 있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피크타임 동시접속자 수는 13만3161명이다. 이는 10월6일 기록했던 33만6300명에서 약 60%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가 최근 업데이트한 '공성전'이 하락세를 반전시킬지 주목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