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존 게임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게임사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18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스타 2024에서 기존 예상을 웃도는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게임 신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여전히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게임사 매력도가 높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지스타서 기존 기대감 웃도는 신작 게임 없어, 크래프톤 선호"

▲ 기존 게임의 안정적 운영과 확장세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사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18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크래프톤> 


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2024는 11월14~17일로 마무리됐다.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주요 신작들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연구원은 "지스타 행사로 2024년은 마무리됐다"며 "20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업종 선호주로 크래프톤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안정적인 운영이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트래픽이 증가하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콘텐츠 업데이트와 수익모델(BM)을 점차 부과할 때 탄력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단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인조이'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