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14일 경기 용인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케어 매장 '콜리올리펫타운'(사진)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14일 경기 용인 롯데마트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케어 매장 ‘콜리올리펫타운’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콜리올리펫타운은 ‘내 집 앞 반려생활 중심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에’라는 콘셉트로 반려생활과 관련한 콘텐츠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롯데마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와 서비스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형마트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콜리올리펫타운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신갈점을 반려동물과 관련한 잠재성이 매우 높은 매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롯데마트의 자체 상권 분석에 따르면 신갈점의 주변 상권의 반려가구 비율은 전국 롯데마트의 반려가구 비율을 크게 상회한다.
신갈점이 위치한 용인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고 소득 수준은 전국 246개 자치구 가운데 16위로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롯데마트는 신갈점 1층 전체 공간, 1124㎡(약 340평)을 콜리올리펫타운에 할애했다. 대형마트 내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로 채운 사례는 이전에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라고 롯데마트는 강조했다.
콜리올리펫타운은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식품 및 용품 전문숍, 여가 및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화 공간은 바닥재부터 가구까지 반려동물의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자재를 사용했으며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하루 두 번 소독을 진행한다.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에는 펫유치원&호텔 ‘바우라움’, 동물의료센터 ‘닥터펫’, 펫보험 ‘펫쭈쭈’를 선보인다.
바우라움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반려견을 위한 호텔과 애견 교육시설을 갖춘 애견유치원을 운영한다.
닥터펫은 최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의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동물전문병원이다. 20년 경력의 전문의의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펫보험 전문숍 펫쭈쭈에서는 펫보험 비교 및 추천, 맞춤형 설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품 및 용품 코너에는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가 들어선다. 콜리올리에서는 모두 2천여 종에 이르는 반려동물 연관 상품을 판매한다.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펫더제인’과 펫그루밍&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 펫미용’,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 ‘8번가 갤러리’도 운영한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30m 길이의 달리기 트랙과 반려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등도 마련했다.
김경태 롯데마트·슈퍼 테넌트부문장은 “경쟁이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콜리올리펫타운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매력적인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