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친이스라엘 성향을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 이후, 중동 지역에 감도는 전운은 더욱 더 짙어지고 있다.
전쟁은 참혹한 일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전쟁으로 소위 ‘수혜’를 보는 기업들도 존재한다. 방산기업은 당연하고, 지정학적 위기가 심해질수록 해운업 역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다.
특히 중동 전쟁은 세계 물류의 요충지인 수에즈 운하의 통행을 위험하게 만들기 때문에 해상 운임 상승의 촉매제가 되곤 한다. 실제로 현재 후티 반군이 홍해를 장악하고 수에즈 운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 해상 운임 고공행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동 위기가 사그라드는 순간 해운 산업이 일시에 ‘공급 과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진행형인 중동 위기와 해운업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